College Sports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sports fan에게는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때만큼 sports가 풍족한 시기가 또 없거든요. 우선 미국의 4대 pro sports라는 football, baseball, basketball, hockey 중에서 football은 한창 진행중이고, baseball은 playoffs중이죠. 또 hockey는 10월 중순에 시작했고, basketball은 다음주 초에 season이 시작됩니다. 게다가 이제는 제법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보시는 MSL Major League Soccer도 지금 season이죠. 또 특히 남부에서 많이 좋아하시는 NASCAR, car racing도 11월까지 season이 계속됩니다. 이런 것은 다 pro sports이지만, 미국인들이 그에 못지않게 열을 올리는 분야가 있죠. 바로 대학 sports인데요. College football은 pro football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현재 season의 중반쯤 벌써 와있고, 매년 3월 미 전국을 강타하는 tournament로 유명한 대학농구도 11월 중반 season 첫 경기를 앞두고 많은 news거리를 매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Source: Share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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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sports를 보거나 직접 하는 것을 즐기는 미국인들이라서, 이외에도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각자 좋아하는 sports가 있기도 하죠. 그렇지만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알고 관심을 갖는 sports는 아까 말씀드린 4대 pro sports와 대학 sports입니다. 경기 자체가 물론 큰 news이지만, 그외 sports에 관한 여러 사항들도 중요한 news로 취급되는데요. Water cooler conversation이라고 하면, 사무실에서 생수통 근처에 모여서 사람들이 수다 떠는 것을 말하는데, 이 water cooler talk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그 전날 있었던 경기나 그날 저녁에 있을 경기입니다. 예를 들면 어제 the New York Mets가 큰 일을 해냈죠. 그래서 오늘 여러 일터에서 이 team이 중요한 topic이 되고 있을 거고요. 우리 <짱좋아>에서 조간신문 살펴보기 하시는데, the New York Post같은 것을 보셔도 우선 back cover는 sports면이고요, front cover에도 sports와 관련된 기사가 top이나 두 번째로 자주 실립니다. 이번 10월에도 반 이상이 앞면에 sports 기사가 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sports의 열성 fan이 아니라도 자연히 일상생활을 하면서 sports에 노출이 되고요. 

한국인들은 사적인 자리에서, 또는 일터에서 정치나 사회 얘기, 또는 연예인 얘기를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인들에게는 그에 해당하는 게 sports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Something Good corner에서 sports를 자주 다루는 것도 그 이유이고요. 특히 남자분들이 처음 만났을 때 친해지려면 sports 얘기를 꺼내기만 해도 됩니다. 뭔가 나는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1996년작 미국 영화 The Bird Cage의 주인공은 보편적인 시각에서 볼 때 평범하지 않은 남자들인데요.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처럼 보일 필요가 생겨서 연습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이 영화의 무대인 Miami를 연고로 하는 pro football team인 the Dolphins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꺼냈다고 꼭 그 team이나 경기에 대해 길게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로 약간 의미 없는, 예를 들면 정말 어이가 없었다든가, 놀랐다, 같이, 어느 경우에나 쓸 수 있는 comments를 주고 받아도 됩니다.

한국에서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미국에서는 운동선수라든가 sports계 전반에 걸쳐 굉장한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은 사람들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pro sports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대학 sports에도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대학 sports는 pro sports보다도 더 복잡한 상업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pro sports는 어쨌든 최소한 경기 내용 자체가 상품이고, 그것으로 수입을 얻지 않습니까? 그에 반해서 대학 sports는 경기 내용으로 생기는 수입 외에 다른 이득이 있습니다. 우선 학교의 이름을 알리는 효과가 있죠. 사실 내가, 또는 가족이 다닌 학교라든가, 이름이 잘 알려진 소위 명문대, 또는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학교 외에는 잘 모르거든요. 그러나 football이나 basketball에서 실력있는 학교는 그만큼 그 이름이 언론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더 좋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학교의 동문이라든가 그 학교가 있는 지역의 유지들은 그 학교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 그 학교에 후원을 더 하고 싶어지나봐요. 그래서 기부금액이 훨씬 높아집니다. 즉 sports teams을 운영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기부금을 더 받아내기 위한 허울 좋은 수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우선은 team의 성적이 좋아야하고, 다음은 학교의 평판이 나빠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안되겠죠? 여기서 문제는 team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과정에서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않은 방법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경기를 하는 선수들, 즉 학생들은 규정에 의해 장학금 외에는 전혀 어떤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사실상 pro 선수들같은 schedule을 소화하지만, 이득을 취하는 건 이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잘 하는 선수를 자기네 학교로 오도록 하면서 뭔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금전이라거나, 그에 상응하는 물질적인 혜택을 소위 star players에게 주고, 이것이 적발된 학교는 큰 제재를 받게 됩니다.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라든가,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ami 등이 여기에 속하고요, 대부분 그 기간동안 성취한 우승 등이 무효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금전이나 물질이 아닌, 다른 혜택을 받는 경우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학업입니다. 수업이나 시험, 과제 등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준다든가, 심한 경우에는 가짜 과목을 만들어서 아예 수업도 없고 선수들만 수강하도록 등록시켜서 학점만 줘서 성적을 조작하기도 하는데요.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와 SMU가 여기 속합니다. 두 번째는 입학 전에 학교를 보러 올 때 여학생 등을 동원해서 대접을 하는 경우인데요. 바로 이번주에 터진 University of Louisville의 scandal이 여기 속합니다. 그외에 coaches가 폭력을 쓰거나, 학대를 하는 것을 눈감아 주는 것도 있는데, 몇년 전에 일어났던 Penn State라든가, Rutgers University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렇게 수입을 올리려면 경쟁력이 높아야 하고,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지만 혹시 걸리게 되면 학교의 image에 큰 치명타를 입고 기부가 줄어드는 구조인데요. 이런 양면성을 초래한 것도, 그걸 혐오하는 것도 sports를 좋아하는 미국인입니다. 어쨌든 이번주에 미국인과 대화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the Mets를 언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오늘 노래는 영화 The Bird Cage에도 나왔고 1979년 the Pittsburgh Pirates가 World Series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Sister Sledge의 “We Are Family”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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